“기념일마다 선물하고 싶은 나, 싫다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념일 선물을 좋아하는 나와 실용적인 남자친구 사이, 연애 스타일 차이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질문)
결혼할 사이고
지금은 아직 남자친구인데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거든요..
그래서 생일이나 200일이나 기념일마다 비싼 건 못해줘도
선물 사주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싫어하더라고요..
남자친구가 돈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는데
저는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남자친구한테 해주면 자꾸 이런 거 안 좋아하는데
왜 해주냐 그러고 생일 때 케이크 해준다고 해도 그런 거 말고 고기사 달라 그러고.. ㅠㅠ 너무 속상해요..
저는 조그마한 거라도 해주고 싶은데..
그냥 해주지 말라고 하니까 하지 말까요?
그래놓고 속으로는 안 해줬다 실망할 거 같기도 하고.. 어떡할지 막막하네요 ㅠ
(답변)
질문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잘 느껴집니다 ~ ^^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예쁜 감정이에요.
하지만 연애는 마음만큼이나 상대의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남자친구분의 성향은?
실용적인 걸 더 좋아하는 타입 같아요.
기념일에 특별한 이벤트보다
함께 고기 먹으며 즐기는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여길 수도 있어요.
선물보단 부담 없는 일상적인 표현을 선호하실 수도 있죠.
그럼, 질문자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중간 지점 찾기!
꼭 비싼 선물이 아니더라도~
직접 만든 편지, 쿠키, 사진 카드, 포토북처럼
정성은 있지만 부담은 없는 걸로 표현해보세요.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기념일엔
“오늘은 내가 고기 사줄게!” 하면서
식사로 사랑 표현도 가능하겠죠?
중요한 건 “표현하는 방법”이지 “얼마나 주는지”가 아니에요
남자친구가 “선물 싫어”라고 해도~
그 안에 “나는 이런 방식보다 다른 방식이 더 좋아”라는 뜻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질문자님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너무 억누르진 않아도 돼요. ^^
지금 가장 적당한 행동은?
남자친구 스타일을 이해하면서~
질문자님의 마음도 담은 방식으로
서로가 편하고 기쁜 방법을 함께 찾아보세요!
작은 정성이라도 진심이 담기면, 결국 마음은 잘 전달될 거예요~
이쁜 사랑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