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저한테 호감이 있을까요?
(질문)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얘도 저한테 호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여학생입니다 최근에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어요
얘를 A라고 해볼게요 A랑 저는 작년에 같은 반이었고
제가 학기 초에 좋아하다가 여자 친구 있는 걸 알고 포기했었고
그 뒤로는 저도 다른 남자 친구가 생기고 제 친구가 A를 좋아하게 돼서 별생각 없이 지내다가
올해는 다른 반이 되었는데 얼마 전부터 저희 반 남자애가 저한테 장난을 치는데
A랑 같이 제 필기구 같은 걸 주고받으면서 쳤었어요 계속 매 점심시간 20-30분 동안
일주일 내내 쳤었고요 작년에 A랑은 그냥 몇 마디 얘기하는 정도였고
올해도 딱히 별로 안 친했었는데 다시 얘가 좋아진 더리고요
(저는 지금 남자 친구가 없습니다 A도 여자 친구가 없고요)
암튼 계속 이러다가 화요일에 둘이 잠깐 얘기할 기회가 생겨서
좀 친해져서 용기 내서 제가 디엠을 보내고 하루에 몇 번 정도 연락 중인데
얘가 원래 인스타를 잘 안 하는데 제가 디엠 보내면 보통은 바로 현활 돼서 답하고
저한테 선뎀을 한 적은 없는데 제가 뭐 물어보거나 말하면
너는? 이렇게 물어보거나 전보다는 개인사를 말하는 거 같기도 한데
얘도 저한테 호감이 있는 걸까요? 도와주세요...
(답변)
너무너무 설레고 궁금한 시기죠? ^^
지금 써준 내용만 봐도, 너의 마음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예쁜지 느껴져요.
이제 A가 본인에게 호감이 있는 건지 하나하나 짚어볼게요!
A가 당에게 호감이 있을 가능성은?
지금 상황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단계'**에 가까워 보여요.
특히 이 부분들이 신호예요~
호감 가능성 높이는 포인트
필기구로 장난친다 + 매일 점심시간 20~30분 동안 계속 한다
→ 단순 장난 이상의 신호예요.
특히 반복되는 신체적 거리 좁히기는 *'관심 있음'*의 대표적인 패턴이에요.
디엠을 보내면 바로 현활 → 바로 답장한다
→ SNS를 잘 안 한다는데 너한텐 바로 반응한다는 건, 너한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뜻이에요.
“너는?”이라고 되묻거나, 자기 얘기를 조금씩 꺼낸다
→ 이건 진짜 중요한 포인트!
누군가에게 호감이 있을 때, *"나에 대해 조금은 알려주고 싶다"*는 심리가 생기거든요.
다만 아직 ‘확신’이 어려운 부분
선톡을 하지 않는다
→ 너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아직 마음이 조심스러운 단계일 수도 있어요.
또는 너의 반응을 더 보고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지금부터 할 수 있는 BEST 행동 3가지
1. 디엠에 살짝 농담 섞기 or “오늘 점심에 진짜 웃겼다ㅋㅋ”식으로 편하게 다가가기
→ 자연스럽고 가벼운 대화로 친밀감을 더 쌓을 수 있어요.
2. A가 좋아할 만한 공통 관심사 던져보기
→ 예: “요즘 뭐에 빠졌어?”, “우리반에 00 게임 좋아하는 애들 많던데 너도 해?”
→ 대화 계속 이어가게 하기 좋아요!
3. 자신감 갖기
→ 질문자님은 이미 한 번 포기했던 마음을 다시 키웠을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지금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건 100점짜리 접근!
데코쌤 한마디~
“호감은 아주 자그마한 신호에서 시작돼요.
지금 A는 당신을 점점 더 궁금해하고 있어요.
조급해하지 말고, 그 마음을 천천히 알아가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