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ㅇㅇ 괜찮아'라고 했을 때, 진짜 마음은 뭘까요?

 

짝남의 디엠 말투가 달라졌다고 걱정된다면? 'ㅇㅇ 괜찮아'에 담긴 남자의 심리

 

 

(질문)

짝남이랑 셤 끝나고 놀려고 어디 갈래라고 물었는데

너는? 이라고 해서

시내 가자 했어요

 

시내 괜찮냐고 물으니까

'ㅇㅇ 괜찮아' 라고 디엠 왔어요

 

저번 디엠으로는 '엉' 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ㅇㅇ 괜찮아라고 했는데

관심이 없어지고나 사라진 걸까요? 왜 ㅇㅇ 썼을까요?

딱히 시내 가고 싶지 않은데 제가 기자고 해서 가는 거라 ㅇㅇ이라고 쓴 걸까요?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예요 딱히 그렇게 막 장난치고 할 사이까진 아니에요

 

 

(답변)

 

질문자님 마음이 좀 걱정되겠네요...

 

하지만... 조금만 더 편안한 마음으로 생각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짝남이 "ㅇㅇ 괜찮아"라고 했다고 해서 꼭 관심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그날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말투가 바뀌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거든요.

 

예를 들면

누군가는 피곤할 때 평소보다 말투가 짧아지기도 하고, 딱히 의미 없이 말투를 바꾸는 경우도 많아요.

 

"ㅇㅇ 괜찮아"는

 

"싫진 않고, 너랑 같이 가도 괜찮아!"

라는 뜻일 가능성이 더 높고요~

 

"엉~"처럼 귀엽게 말하던 날과 말투가 달라졌다고 해서

그 사람의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특히 아직 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니까

그 친구도 어떻게 말해야 자연스러울지 고민하면서 적당한 표현을 쓴 걸 수도 있어요.

 

 

*** 짝남은 아직 이런 대화를 어색해 할 수 있어요~

질문자님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대화 이어가 보세요.

 

또 직접 만나면~

짝남과의 관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쌓아가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