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 너드남, 관심 있는 척도 없는데 날 어떻게 생각할까?
연애에 서툰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을 심리학으로 풀어드립니다.
(질문)
모쏠의 생각이 뭔가요?
저는 특이취향입니다..
운동하는 애보단 하얗고 뽀얀 너드 같은 애가 좋아요
외모랑 관계 아주 조금 있지만은요..
아무튼 그런 애들은 대부분 모쏠에 여자에도 비교적 관심이 없더군요...
이런 모쏠백설기너드게임중독자한테 쩔쩔매고 있어요
그런 과의 아이들은 보통 무슨 생각을 하나요...
좋아하는 티를 내도 눈치를 못 채는 건지 최대한 무시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도움 죰..
(답변)
질문자님 말씀하신
“백설기 너드 게임중독자 모쏠” 스타일의 사람에게 빠져서 마음 졸이는 상황~
이것을...
조금만 차분하게, 그 사람의 심리를 같이 뜯어보면 실마리가 보일 수 있어요.
그런 “너드+모쏠+게임에 빠진” 아이들의 심리, 대체 뭐냐?
1. 여자에 관심이 없진 않아요. 다만...
이런 것은...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써”**라는 태도
=>>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감이 없거나, 익숙하지 않아서 회피하는 방식일 수 있어요.
*연애에 대한 두려움 or 거리감 → 일부러 무시하는 듯 행동
*호감 신호를 눈치 못 챔 → 사회적 신호 해석력이 떨어지기도
*혹은 정말로 관심 없을 수도 있음 ㅋ (확률 낮지만 있어요)
2. 관심 표현 = 시스템 오류
그런 친구들은 자기가 ‘좋아한다’는 감정도 제대로 처리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내가 누굴 좋아한다고? 설마?”
“괜히 고백했다가 관계 망치면 어떡하지?”
→ 그래서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회피함
그럼 진짜 나를 몰라서 그런 건가요? 무시하는 건가요?
정리하자면~
그런 스타일은 대부분 “좋아하는 티를 눈치 못 챌 확률이 높고”,
**티를 알아채더라도?
“당황하거나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도망치듯 회피”**할 가능성이 더 커요.
무시해서 그런 경우는 의외로 드물어요.
무시보다는 **“불편해서 피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럼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
1. 호감 표현을 천천히, 우회적으로
→ 부담을 확 주기보다는, 같이 게임 얘기하거나 관심사 공유부터
→ “요즘 뭐해?” → “이 게임 재밌던데?” 같이 일상 연결
2. 눈치 채기 쉬운 방식으로 (그들은 간접 표현 잘 못 읽음)
→ “너랑 있으면 편해” 같은 직관적인 문장 써보기
3. 절대 급하게 밀어붙이지 말기
→ 갑자기 고백하거나, 반응을 강요하면 벽 쌓음
현실 팁!!!
*그런 너드 친구들은 “관심 받는 법”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오히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회피하거나 경계하기도 해요.
*무조건 부드럽고, 일상적인 연결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신호를 주는지(리액션, 말투, 눈맞춤 등)를 잘 관찰해보세요.
작지만 진짜 감정이 보일 수도 있어요.
코치의 한 마디
당신의 취향이 “운동보다 뽀얀 너드”인 건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그 취향도 정말 멋져요~ ^^
문제는 그 사람의 반응이 아니라 소통의 방식일 수 있어요.
지금처럼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으면 분명히 그 마음, 전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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